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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년 11일 2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550 2023.11.27 09:34
상품시황

: 금, 달러약세로 상승

-금 값은 미국 달러의 하락과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베팅으로 인해 2,000 달러 이상으로 반등함. 금은 2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현물은 2,001.39 달러로 0.5% 상승 선물은 0.5% 상승하며 2,002.30 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시카고 블루 라인 퓨쳐스의 필립 스트라이블은 '미국 달러 지수가 이번주에 나온 지표 발표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사이클에 브레이크를 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이는 2024년 금 가격에도 긍정적일 것' 이라는 의견

-미국 달러 지수는 0.3% 하락하여 2주 연속 주간 하락을 기록하고 있음

-코메르츠 뱅크는 내년 중순에 첫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때 금값은 2,000달러 넘어 거래가 될것으로 예상함

- CME FedWatch는 12월 fed 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내년 5월에 최초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음




달러/원 환율

: 달러 하락에도 편하지 않은

27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달러 약세 등에 하락 출발한 후 미국채 금리 상승과 기술주 부진 등을 반영해 추가 하락 시도가 제한될 수 있다. 전 거래일 달러인덱스는 103.391로 전장보다 0.35%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32% 내렸다. 미국의 S&P 글로벌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예상치(49.8)와 전달치(50.0)를 밑돌았다. 11월 서비스업 PMI는 50.8로, 예상 (50.6)와 전달치(50.4)를 웃돌았다. 시장은 11월 고용지수가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국면에 접어든 점에 주목했다. 고용시장 위축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 이는 달러-원에 하방압력을 더할 수 있다. 시장참가자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날 미국 시장이 일찍 마감해 통화가 좁은 범위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수급상 월말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물량도 달러-원 하락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달러-원이 지난 21일 장중 1,284.00원까지 하락한 후 1,300원대로 상승하자 네고가 유입하는 분위기다. 전 거래일에도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매수세는 달러-원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 전장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일부 축소된 점도 달러-원에 상승압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뉴욕장에서 미국채 2년물과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오르면 달러-원이 하락폭을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 전 거래일 미국채 금리는 독일 등 유럽 국채 매도세와 함께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6.38bp, 5.94bp 올랐다. 독일 재무부가 신규 차입 제한을 중단하고 추가경정예산을 제안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진 후 재정적자와 공급 우려가 불거졌다. 채권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 독일과 유로존, 영국의 11월 PMI가 나온 후 반등할 조짐을 보였다. 독일과 유로존, 영국의 11월 PMI가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목요일 뉴욕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 때문에 지난주 금요일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영국과 독일 국채수익률 상승 등을 소화하며 올랐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상승압력을 받았고 달러-원은 1,300원대에 안착했다. 전장 미국 11월 PMI에서도 서비스업 활동 증가가 제조업 위축을 상쇄해 미국의 11월 종합 PMI는 50.7로 변함이 없었다. 이를 두고 시장은 연준 긴축에도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낙관론이 다소 힘을 잃었고 미국채 금리 상승에도 일조했다. 물론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도 사실이다. 최근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가 글로벌 중앙은행 8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리인상보다 금리인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이다.(첫 번째 차트) 하지만 글로벌 중앙은행이 '고금리 장기화'를 천명한 가운데 금리인하 시기를 두고 중앙은행과 시장의 입장 차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또 최근 주요국의 11월 PMI가 공개된 후 시장은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속에서 미국 경제가 유럽보다 더 잘 견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는 달러-원 상승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 채권시장이 조기 폐장해 시장 움직임이 다소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뉴욕증시도 조기 마감한 가운데 최근 주가 상승세가 과도했는지 돌아보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0.11% 하락했다. 시장은 장중 위안화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낮게 고시했음에도 역외 달러-위안은 최근 하락세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이번 주 중국의 11월 PMI 등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달러-엔도 하락했다. 전 거래일에 일본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하면서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에 1,302.3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6.40원) 대비 1.9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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