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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2월 0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4,192 2019.02.07 09:42
달러/원 환율은 1일 엿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비 6.1원 오른 1118.8원에 최종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2.5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박스권 하단에 대한 레벨 부담에다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전일비 0.5원 내린 1112.2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110.9원까지 좀 더 내렸지만 이후 비교적 빠르게 반등해
1119.4원까지 올랐다.
1월 한국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한 데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약 5년래 최저치로 축소되자 시장참가자들은 부
담을 느꼈다. 1월 수출은 전년비 5.8%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3.4억달러로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했다. 역외 중심의 숏커버가 유입되며 환율은 오름세를 보였고, 이 과정에서 중국 지표 부진으로 위안화가 약세
폭을 늘리자 달러/원의 반등 속도는 더 빨라졌다.
1월 차이신/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 연속 하락해 근 3년래 가장 크게 위축됐다.
전날 박스권 하단을 하회하며 2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던 달러/원 환율이 오늘 반등 나서자 네고가 나오면서 추가
상승을 막았다. 다만 연휴를 앞둔 경계심리 속 환율은 쉽게 되밀리지 못했다.
또한 전날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이 추정됐던 만큼 이에 따른 경계심리도 작용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연휴 앞두고 숏을 유지하기는 불안했는지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활발했다"면서 "달러/원
1110원대 지지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숏커버가 적극적으로 들어왔고 이후 위안화 약세까지 가세하면서 환율이 반등했다
. 다만 고점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왔다"면서 "전날 이래저래 박스권 하단이 막힌게 확인된 만큼 환율이 방향성을
보이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06% 하락했고, 외인들은 국내주식을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외인들은 약 2.7조원을
사들였다.
한편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나올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16만5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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