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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년 06일 1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262 2023.06.13 09:06
상품시황

: 골드 가격, 미국 금리결정 불확실성 앞두고 하락

- 금 가격은 금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없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FOMC 금리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현재 박스권 시세의 박스 상단 부분에서 이익실현 물량 출현하여 하락 마감.

- 세계 증시가 위험 선호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이어나가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골드 가격은 사이좋게 하방 압력에 처함.

- 금융 시장의 빅 이벤트인 미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13일(현지시간)은 미국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연간 2%보다 2배도 넘게 높은 수준이지만,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시장이 기대하는 6월 금리 동결설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음.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경우, 골드 가격에 큰 호재로 해석되어 박스권을 돌파, 상승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

- 최근 금과 가상화폐 시장이 동조화 되어 움직이는 가운데, 미국 증권위원회(SEC)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맹공을 가하자 가상화페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고, 골드 가격도 이를 반영하여 하락함.

- FXSTREET "기술적으로 최근 골드 가격은 4시간봉상 1930불 중반 선을 지지로 삼아, 상승추세선과 하락추세선이 이등변삼각형 패턴을 그리며 변동성이 축소되는 박스권에 있다. 결국 연준 금리결정 이벤트 후 박스가 깨지며 저항선인 1982불과 2000불로 직행할지, 아니면 지지선인 1939불과 1918불로 내려갈지 달려있다." 고 언급.

- 코메르츠방크 "우리는 연준이 최근의 신용경색 사태를 고려하면 더이상의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측한다. 그 가정이 맞다면 골드 가격은 몇달 내로 1트로이온스당 2000불을 넘고,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에는 신고가를 갱신할 것" 이라 전망





달러/원 환율

: 정중동

13일 달러-원 환율은 1,28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3.645로, 전장보다 0.09%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12% 올랐다. 시장참가자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에 달러는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경로에 관한 단서를 찾으려는 모습이다. 미국 5월 CPI는 이날 장 마감 후에 발표된다. CPI 연간상승률은 4.1%로, 전달(4.9%)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PI 월간상승률은 0.2%로, 전달치(0.2%)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근원 CPI 연간상승률은 5.3%로, 전달(5.5%)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근원 CPI 월간상승률은 0.4%로, 전달(0.4%)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CPI 연간상승률이 4.1%로 하락하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9.1%로 반영했다. 하루 전엔 70.1%였다. 미국 소비자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가계는 1년 후 인플레이션이 4.1%(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올라갔다. 3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3%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0.1%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이번 주 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에도 시장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보였다. 이 때문에 시장참가자는 미국 CPI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이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경계감 속에서 시장은 연준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달에 25bp를 인상할 가능성을 59.9%로 반영했다. 하루 전엔 52.8%였다. 간밤 역외 위안화 약세는 달러지수가 소폭 오르는 데 영향을 끼쳤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완화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감과 반도체업종 강세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93%, 1.53% 상승했다. S&P500지수가 마감가 기준으로 4,3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올해 4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1,28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 등으로 미국 증시가 오른 점은 원화에 긍정적이다. 특히 반도체 업종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31%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다. 역내 추격 매도세가 나오면 달러-원이 하락폭을 키울 수 있다. 반면 최근 달러-원 하락에 따라 역내에서 저가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이는 달러-원 하단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역외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 달러-원에 상승압력을 줄 수 있다. 또 미국 증시에서 일부 종목이 제한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점은 원화에 부담이다. 간밤 뉴욕 연은 조사에서 미국 가계가 신용여건과 재정상태가 소폭 나빠졌다고 답한 점도 고려될 수 있다.
시장은 미국 5월 CPI 발표를 경계하며 좁은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82.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88.30원) 대비 3.4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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