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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년 03월 2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386 2023.03.21 09:12
상품시황

[골드 가격, 금융 시장 불안 속에서 강보합]
- 금 가격은 크레디트스위스(CS) 발 국제 금융시스템 위기론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덕에 금요일의 강한 상승 이후 월요일도 강보합 마감.
- 장중 SPOT 골드 가격이 1 트로이온스당 2000불을 넘어서기도 하였으나, 차익실현 매물 및 이번주 수요일 예정된 미국 FOMC 를 경계하며 다시 2000 불 아래로 되돌림.
- 만일 이번 FOMC에서 은행 위기를 고려한 연준이 금리 동결을 할 경우, 골드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이 은행권 위기에도 불구하고 50bp 금리인상을 단행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연준은 25bp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점쳐짐.
-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 (채권 가격의 하락을 의미) 하여 골드 가격에 하락 요인이었으나,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 여파 때문에 골드는 강보합에서 마무리 하였음.
- DAILYFX "골드 가격은 역사적 최고점인 1 트로이온스당 2074불을 앞두고 있지만, RSI 지표상 과매수 영역에 진입하였으며 1트로이온스당 2000불 이상의 영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역사가 없음. 현재 50,100,200일 이동평균선과 이격도가 매우 커진 상태이므로 조정의 가능성이 있음." 이라 언급.
- FXSTREET 의 수석 분석가 에렌 센게이저 " 연준은 현재 인플레이션과 금융 시스템 안정 사이에서 저울질하느라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것. 하지만 최근의 데이터는 여전히 미국의 노동시장은 매우 견고하며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너무 끈질기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음" 이라 언급.
- 기술적 지표상으로 과매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금융 기관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경우 안전 자산인 골드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달러/원 환율

[수그러든 AT1 채권 우려]
21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3.299로, 전장보다 0.55% 하락했다. 전 거래일서울환시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47% 내렸다. 간밤 달러지수는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소식을  반영하며  거래됐다. UBS의 CS 인수에서 시장 눈길을 끈 건 170억 달러 규모의 기타기본자본(AT1) 채권이 전액 상각된 점이다. CS 주주는 22.48주당 UBS 1주를 받게 되는데 AT1 채권 보유자는 전액 손실을 본다. 이에 따라 AT1 채권이 주식보다 선순위라는 자본구조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전날 아시아장에서 시장참가자는 AT1 채권 익스포저를 점검했다. AT1채권 가치도 급락했다. 은행의 자본조달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위험회피 분위기도 짙어졌다. 이 같은 분위기는 유럽장에서도 이어졌으나 그 불안감이 점차 수그러들었다. 위험회피 분위기도 옅어졌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9%, 0.39% 상승했다. 반면 미국 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16.60bp, 5.52bp 상승했다. 뉴욕장에서도 AT1 채권 상각 우려 등으로 불안감이 일부 있었는데 이는 채권 매수세를 견인했다.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 간밤 달러-엔은 하락했다. 다만 전날 아시아장에서 엔화가 강세가 두드러졌고 뉴욕장에서는 그 강세 폭이 둔화됐다.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대형금융기관이 실리콘밸리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300억 달러를 지원했음에도 간밤 퍼스트 리퍼블릭은행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 지역 은행에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달러 등 미국 자산에 부담을 준다고 판단했다. 또 시장은 미국 채권 수익률이 최근 급락해 달러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장에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나타났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25bp 인상 가능성을 76.8%로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을 23.2%로 판단했다.
최근 25bp와 동결 가능성은 수시로 바뀌고 있다. 위험회피가 불거지면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위험선호가 나타나면 25bp 가능성이 올라가는 식이다. 
우리나라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0.4%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위험회피 분위기가 옅어졌는데 아시아장에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달러-원도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아시아장과 뉴욕장 분위기가 전혀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아시아장에서 위험회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02.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0.50원) 대비 4.6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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