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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4,533 2019.01.23 16:46
달러/원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환율은 전일비 3.2원 내린 1127.3원에 최종 거래됐다.
앞서 미국이 예비 무역회담을 이번 주에 갖자는 중국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으로 간밤 위험 자산은 약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인 1130.5원에서 개장한 뒤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오전 후반부터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선별적 중기대출 프로그램(TMLF)를
통해 2575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장초반 6.81선에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은 6.79선까지 내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인민은행의 TMLF 발표로 앞으로 중국이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올해 재정 지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소규모 기업들에 대한 세금과 수수료를 추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량은 많지 않았던 가운데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발표 이후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되며 달러/원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최근의 레인지 안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47% 상승 마감한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1700억원 상당을 팔아치워 11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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