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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1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964 2022.09.15 17:38
달러/원 환율은 15일 외환당국 개입 추정 속 오름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전일비 0.1원 오른 1391.0원에 개장한 환율은 2.8원 높은 1393.7원에 거래를 마쳐 2009년 3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수요 우위로 형성된 수급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높였다. 상단 저항이 헐거워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올라 1400원
을 위협했다. 이에 외환당국은 "최근 대외요인으로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내 쏠림 가능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
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근 한 달 만에 공식 구두 개입에 나섰다. 이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에서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시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국은 구두 개입과 함께 강도 높은 실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추정했다. 이 과정에서 환율은 1397원선에서 1391원선으
로 속락했다. 하지만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환율 반락에 따른 결제수요도 활발하게 들어오자 환율은 저점에
서 반등 마감했다.
A 은행 외환딜러는 "1400원을 찍을 뻔했지만 당국 때문에 일단 막혔다. 이후 당국은 상단을 막아서는 수준에서 관리한 듯하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떨어지니 결제가 꾸준하게 들어왔다. 환율이 저점에서 반등해 마감했는데 당국 개입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 은행 외환딜러는 "최근에 비해 강하게 개입한 것 같다.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르기 전 선제적 관리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4%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천억원대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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