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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1월 1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4,560 2019.01.11 16:38
달러/원 환율은 11일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0.2원 오른 1118.5원에 개장한 환율은 추가 하락해 전일비 1.9원 내린 1116.4원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8.1원 하락했다. 전주 상승분인 8원을 고스란히 반납함에 따라 결국 이번주도 달러/원 환율은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전 강세를 보이던 글로벌 달러가 후퇴하자 달러/원도 이를 따라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대차대조표 관련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통화정책 긴축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시각에 장 초반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되면서 달러 상승 압력은 제한됐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로 밀려난 달러/위안은 달러/원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달러/원을 둘러싼 매수세가
단단하게 유지되면서 환율은 1115원선 지지력을 유지했다.
최근 들어 하락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단단한 매수세에 환율 하락이 막히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밀릴 때마다 비드가 튀어나오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위안화 강세에도 (상대적으로) 원화 움직임이 크지는 않았다"면서 "레이지 하단 부근에서
결제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멘텀보다 수급 위주로 움직이면서 환율이 순간순간 가격이 변하는 속도는 커진 편"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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