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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959 2022.08.09 17:07
달러/원 환율은 9일 장중 수급 따라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4.4원 낮은 1302.0원에 개장한 환율은 1.8원 밀린 1304.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상승했지만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완화 소식에 분
위기가 돌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7월 서베이에 따르면 향후 1년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6.2%로 전달 대비 0.6%포인트 하
락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 정점 기대 속에서 1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며 국제
금융시장은 움직임은 둔화됐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7월 CPI 상승률이 전년비 8.7%로 높은 수준을 보이겠지만,
지난달 9.1%보다는 둔화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안 갈등과 중국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따른 시장 경계감에도 중국 금융시장과 위
안 움직임은 대체로 차분했다.
엔비디아 분기 실적 경고에 국내 반도체 주가가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0.42%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소폭이나마 순매수 흐름
을 이어갔다. 외인들의 순매수세는 9거래일째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결제수요가 우위를 점하면서 환율은 한때 1307.6원까지 올라 상승 전환했다.
다만 수급 처리가 일단락되자 환율은 약보합권인 1305원선으로 밀려 횡보했다.
이날 달러/원 현물환 하루 거래량은 60억달러대로 어제에 비해서는 조금 늘었지만 평소 대비 적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마 바이도 강했고, 초반에는 결제가 꽤 많았다. 하지만 일간 고점 부근에서는 매도세가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레인지 장세였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장이 얇게 형성됐다. 미국 물가지표 결과 이후에는 시장이 방향을 좀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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