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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7월 2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86 07.27 17:36
달러/원 환율은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131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3.4원 높은 1311.0원에 개장한 환율은 5.7원 오른 13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연준 정책회의 이벤
트를 앞두고 달러는 강세 전환했다.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신규 주택판매는 2년여 만의 최저치로 감소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6%에서 3.2%, 내년 3.6%에서 2.9%로 큰 폭
하향 조정했다.
유럽 에너지 불안과 중국 코로나 확산 등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코스피는 강보합 마감했지만, 외인들은 1천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은 약세 변동성을 키우는 위안을 반영하고, 연준 이벤트를 앞두고 수급이 수요 우위로 형성되자 비디시
한 흐름을 이어갔다.
역내 결제수요가 적극 유입된 데다 커스터디 매물도 더해지면서 환율은 한때 1315원 부근까지 전진했다.
한편 전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당국자들의 환율 발언도 주목받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환율을 인위적으로 누르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중국 수출 부진과 엔
약세를 언급하며 원화 가치가 올라가면 국내 수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현재 시장에서 정해지는 환율을 감내할 수 밖에 없다
고 밝혔다.
A 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에 좋지 않다고 하는 걸 보니 (환율에 관한) 당국 기조가 어느 정도 나온 것 아닌가 한다. 달러 때문에 오
르니 괜찮다 하는데 그렇다면 이후에 달러가 빠지게 되면 환율은 겨우 조금 빠지는 정도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국시간 28일 새벽 3시에 발표되는 연준 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75bp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장참가자들은 이
번 금리 인상폭보다는 향후 금리 전망과 물가 정점 여부 및 경기 판단 등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도 일부 나왔지만 오늘 커스터디 은행을 비롯해 일부 외은들의 매수세가 강했다. 연준 회의를 앞두고 급하
게 살 물량이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C 은행 외환딜러는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 신호가 나올지, 그리고 연준의 경기판단 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환율이 1300원대
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연준 회의를 통해 대충 상단을 봤다는 인식이 형성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환율 쉽게 내려갈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등은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연준 회의 결과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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