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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7월 1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407 2022.07.13 17:50
달러/원 환율은 13일 전날 급등분을 일부 되돌리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4.6원 낮은 1307.5원에 개장한 환율은 5.2원 밀린 130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로/달러가 등가 수준까지 급락하고, 역외 달러/위안이 6.75위안대로 오르자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 중반대로 올라 13년 3
개월 최고치를 찍었지만, 오늘은 이러한 시장 긴장감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달러/원은 되밀렸다.
한국은행이 사상 첫 3회 연속 및 50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이미 이러한 결정이 폭넓게 예상됐던 터라 시장 영향은 크지 않
았다. 이에 환율은 장중 달러/위안과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며 등락했다. 또한 이후 나올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
둔 관망심리도 작용했다.
장중 달러/위안은 상단이 눌리는 흐름을 보였는데 장 마감 직후 발표된 6월 중국 수출은 전망치(+12.0%)를 상회한 전년비 17.9%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위안화를 주로 따라다니는 듯했지만 미국 물가지표 경계감 때문인지 장 막판에 다시 반등했다"면서 "물
가지표 결과에 따른 달러 반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사전조사에서는 미국 6월 CPI는 전월비 1.1%(5월 +1.0%), 전년동월비 8.8%(+8.6%)로 상승률이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됐
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6%, 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수치는 각각 0.6%와 6.0%였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개인적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그 결과로 연준의 100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
기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로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0.47% 상승했고, 외인들은 1천억원대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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