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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5월 2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708 2022.05.20 09:10
상품시황

[골드 가격, 물가 상승 압력, 달러 약세에 상승]
- 금 가격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와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임
- 뉴욕증시에서도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본격화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지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됨
- 달러도 이날 약세를 보였고,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올렸음
-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라는 악재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부진하며 안전자산의 수요를 높이고 있음
-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또한 대체로 부진했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8천명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5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도 2.6을 기록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음.
- 인플레이션과 성장둔화 우려에 증시에서 기업 실적도 부진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커져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지지 받을 것으로
예상됨






달러/원 환율

[달러의 후퇴…中 LPR 인하 여부 촉각]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60원대 초반으로 급락해 등락할 전망이다.
미 금리의 하락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인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등으로 달러가 큰 폭 반락하는 등 달러-원 하락을 부추길 요
인들이 부상했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태그플래이션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는 여전하지만, 중국이 부양 의지를 보이면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방한하는 데 따라 양국 간 외환부문 안정을 위한 협력 논의에 대한 기대도 제기될 수 있다.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103도 하회하는 등 상당폭 후퇴했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ECB 등 다른 중앙은행
의 매파적 스탠스가 부각된 영향이다.
ECB는 4월 통화정책회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은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위원회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과도한 지
체 없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CB가 오는 7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화됐다.
여기에 최근 스위스중앙은행(SNB)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할 경우 대응에 나설 것이란 입장을 밝히는 등 주요 중앙은행의 매파적 입
장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는 그간 달러 강세의 핵심 동력인 미국과 다른 국가의 통화정책 차별화를 약화하는 요인이다.
중국 위안화가 대폭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의 하락 압력을 더할 전망이다. 지난밤 달러-위안(CNH)은 6.72위안대까지 급락했다.
상하이 지역의 봉쇄 완화에 정부 당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LPR을 결정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LPR을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비등하다.
중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 위험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위안화와 원화 등 위험통화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방한하는 점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대통령실이 한·미 간 외환 부문 안정을 위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
힌 탓이다.
대통령실의 설명에 따르면 양측은 통화스와프와 유사한 수준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 방안이
발표되기보다는 선언적 내용만 담기고 향후 후속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날 정상회?是?할 예정이다.
위험자산 전반이 아직 불안정하다는 점은 달러-원의 하단 지지력을 제공할 요인이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지난 18일 폭락에 이어 전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8%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6% 내렸다.
전일 환시에서도 장 막판 숏커버가 몰리는 등 달러-원이 꾸준한 하락을 전망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따르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달러-원 1,26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인식 결제 수요 등으로 인해 지지력이 강할 수 있다.
한편, 뉴욕 NDF 시장에서 1개월물은 지난밤 1,26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77.70원) 대비 13.4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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