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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4월 29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981 2022.04.29 09:02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도 경기 침체 우려에 저가 매수 유입되며 하락 제한]
- 일본은행의 비둘기적 행보에 엔화 약세, 러시아가 유럽 일부 지역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며 유로화 약세
- 러시아가 대금을 자국 화폐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격 중단
- 유럽연합(EU)은 루블화로 러시아산 가스값을 지불하지 말라고 회원국에 권고하며 맞대응에 나섰지만 유럽의 일부 기업이 러시아
의 루블화 결제 요구에 맞추기 위해 러시아 국영은행인 가스프롬은행에 계좌를 개설했거나, 개설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
해지며 혼선 가중
-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 부각
-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처음
- 키네시스 머니의 루퍼트 롤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 아래로 떨어졌
다"며 "이는 연준의 긴축이 귀금속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설명
- 또한 "5월, 6월, 7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었을 수 있다"고 분석
-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뉴스는 금 가격이 단기간은 온스당 1,850달러 선에서 하단을 다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







달러/원 환율

[전방위 달러 강세 재료에 1,270원대 급등…7.30원]
달러-원 환율이 전방위 달러 강세 재료에 1,270원대 초중반으로 급등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서만 환율은 33원 넘게 급등하며 지난 2020년 3월 팬데믹이 극심한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겼던 당시로 돌아갔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30원 상승한 1,272.5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는 1,300원 선에 근접했던 지난 2020년 3월 19일 1,285.70원 이후 최고치다.
간밤 달러화 강세 지속에도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심리에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20원 내린 1,265.00원에 개장했으나 이내 상
승 반전하며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갔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구두 개입성을 발언에 나섰지만,
전방위 달러 강세 분위기에 환율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점심 무렵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매입
에 제한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는 등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130엔대로 급등하자 달러 인덱스도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6선으로 상승하며 지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5위안대로 급등했고, 달러-원 환율도 장중 1,274.7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23일 1,282.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장 막판에는 달러 인덱스가 상승폭을 다소 되돌리며 달러-원 환율도 1,270원대
초반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은 수급상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세가 환율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급상 달러 강세에 역외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결제수요의 상당 부분은 국민연금 등 연기금 수요인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환율 상승 흐름 속에 국민연금이 잇단 달러 매수에 나서며 환율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우면서 환시 참가자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네고물량은 높은 환율 수준에도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급락세를 되돌리며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많진 않지만,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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