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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089 2022.04.21 17:40
달러/원 환율은 21일 5주일 만의 최고 종가에서 마감했다.
전일비 1.6원 낮은 1234.5원에 개장한 환율은 2.9원 오른 1239.0원에 최종 거래돼 지난 3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달러/엔이 130엔 앞에서 당국 개입 경계를 반영한 차익 실현 매물에 반락하자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달러/엔과 달러/위안(CNH) 오름세에 달러/원은 상승 전환해 1230원대 후반까지 전진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이달 20일 기준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해 호조세가 확인됐지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5.5%
급증한 결과 무역수지는 52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대거 확대됐다. 이후 엔화와 위안화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원도 이를 따르며
장중 진폭을 키웠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G7 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G7에 최근 엔의 다소 급격한 절하를 설명했다"
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환율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엔은 주로 128엔대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지만, 최근의 일방적인 상승세는 잠시 잦아들었다. 다만 달러/위안이 6개월 최고
치로 6.47위안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 변동성을 키우자 달러/원은 이와 함께 반등 흐름을 탔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시장 전망보다
는 낮게 달러/위안을 고시했지만, 고시 수준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다. 또한 역내 수급도 대체로 달러 수요 우위로 형성된 점
도 달러/원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위안 상승과 배당금 지급에 따른 원화가 달러로 환전된 영향이 오늘 달러/원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게 아
닌가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가 나왔지만 수요가 단단하게 느껴졌다. 종가 픽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35%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6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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