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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848 2022.01.21 18:21
상품시황

<골드 가격, 지정학적 리스크 vs 증시 급등 맞물리며 보합세>
- 금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 강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맞물리며 보합세를 연
출함
-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미국과 유럽이 이에 대한 강력한 경제, 금융 제재를 경고한 바 있어
안전 선호 분위기가 다소 짙어지는 모양새임
- 여기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점도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음
- 반면 최근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도 이날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음
-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부진했지만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 현상도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미 노동부가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만 5천명 증가한 28만 6천명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22만 5천명을 상
회했고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음
-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경제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해석함
- 한편 이날 미 채권 10년물 금리와 달러 역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아 금 가격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음
- 이날 증시의 급등으로 금 가격의 변동폭이 다소 제한적이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이의 지정학적 긴
장 고조가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됨






달러/원 환율

21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9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상황이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서울환시에서도 경계심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1.81%대로 하락했음에도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며 그간의 부진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하는 등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경제지표도 엇갈렸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8만6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 22만5천 명을 상회했다. 오미크론 확
산에 실업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미국의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주택 재고에 넉 달
만에 둔화세를 보였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4.6% 감소한 618만 채
로 집계됐다.
달러화 가치는 미 금리 하락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5.7선 후반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 초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4위안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4원대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4.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
면 전일 현물환 종가(1,192.40원) 대비 0.9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 출발하며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 및 역외 및 업체의 수급 상황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다소 보수적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전일 외환시장이 달러화 약세와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수급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전환한 만큼 이날도 양방향 수급이 어
디에서 공방을 벌일지 살펴야 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위아래가 막힌 레인지 장세가 반복되는 모습이다.
장중에는 수급이 하단을 받치며 상방이 좀 더 열린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다음 주 FOMC 전까지는 1,190원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 하락에 코스피 지수도 전일의 반등세를 되돌릴 전망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佯릿?313.26포인트(0.89%) 하락한 3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03포인트(1.10%) 내린 4,482.73에, 나스닥 지수는 186.23포인트(1.30%) 떨어진 14,154.02에 마쳤다.
S&P 500 지수가 4,500 선을 내준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10시에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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