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18일 환율 마감 현황

달러/원 환율은 18일 소폭 하락해 1190원 턱걸이 마감했다.
전일비 2.2원 낮은 1190.5원에 개장한 환율은 2.6원 밀린 119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위안화 강세 여파가 이어진 데다 수급상 오퍼 우위 여건에달러/원은 상단이 눌려 오전 중 1185원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청약이 시작되면서 관련 매물 경계는 유지됐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청약증거금은 없지만 21일 대금
납기일을 앞두고 외인 투자자들의 환전 가능성이 주목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마(MAR)시장에 이어 오전 거래에서도 오퍼가 우위로 형성된데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관련 매물이 소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일본은행(BOJ) 정책회의 이후 달러/엔이 상승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2년 만의 최고치인 1.8550%까지 오르
자 달러/원은 급하게 1190원대로 속등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마시장부터 무거웠고 오늘 오전에 환율이 엄청 눌렸는데 IPO 관련 물량이 아닌가 했다. 다만 이후에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숏 커버가 나와 환율은 다시 반등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IPO 관련 물량이 마 시장에서 일부 거래된 것으로 보이고 마 플레이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주 후반까지 IPO 관련 수급 영향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달러/원 스팟 거래량은 127억달러로 급증했다.
코스피는 0.89%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