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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800 2022.01.18 10:15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밤사이 달러화 가치는 등락을 거듭하며 다소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달러화 등락에 연동해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4원대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다시 1,191원대로 레벨을 낮춘 상태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가 소폭이나마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1,190원대 초반으로 거래를 시작 후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
인다. 한편, 국내 증시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앞두고 시장은 관련 외국인 자금 동향에 따라 달
러-원 환율이 1,180원대로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95.2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달러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5위안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
면 전일 현물환 종가(1,192.70원) 대비 1.5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반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전일 환율은 주말 사이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1,190원대로 재반등했으나 1,190원대 초중반에서 네고물량 등 달러 매도 물량에 상단
이 제한되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나타냈다.
이날도 미국장 휴장 속에 큰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중에는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통화 움직임을 살필 것으
로 보인다. 특히, 수급 동향이 중요하다. 1,190원대 초중반에서 상단 저항을 확인한 가운데 이날도 환율의 상승세를 이끌만한 재료
는 그리 강하지 않아 보인다. 레벨이 다시 1,190원대로 오르면서 결제수요가 다소 온건해졌다.
연초에도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날부터는 LG엔솔 IPO를 위한 일반 청약이 시작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외국인 자
금 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부에서는 LG엔솔이 상장되면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큰 만큼 주요지수에서 LG엔솔 편입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내다봤다. 시총 2위 규모의 종목을 충분히 담지 못할 경우 벤치마크 수익률을 따라잡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밤사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주 BOJ가 조기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
화 약세에 영향을 미친 만큼 관련 발언을 살펴야 한다.
한편, 이날 오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은행은 BOK이슈노트를 통해 최근 원화 약세 원인에 대한 분석을 내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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