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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1월 1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880 2022.01.17 17:36
달러/원 환율은 17일 3거래일 만에 1190원대에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원 높은 1190.0원에 개장한 환율은 5.4원 오른 1192.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가속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다시 오르자 달러/원은 이날 1190원대로 올라 지지력을
확보했다.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매파적 발언이 지속된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은 14일(현지시간) 연준이
올해 6회 또는 7회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 강세가 재개된 가운데 코스피가 1%대 하락하면서 달러/원은 전반적으로 비디시한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위안화가 약세 시
도에 나선 점도 반영됐다. 다만 이후 중국인민은행이 1년물 MLF와 7일물 역레포 금리를 각각 10bp 인하하자 중국 주요 증시와 위안
화는 강세 반응했다.
한편 중국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년비 4.0%로, 전망(+3.6%)은 상회했지만 3분기 4.9%보다는 둔화됐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4.3% 증가해 11월의 3.8%, 로이터 전망치 3.6%를 모두 상회했다.
달러/원은 외은 중심의 비드에 한 때 1193.4원까지 올라 상단을 테스트했지만, 이 부근에서 달러 매물도 소화되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은 막힌 채 오후 대부분을 1192원 근처에서 좁게 오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2500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팔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IPO 관련 환전 매물,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총 7천억원대 수주 등 잠재적인 달러 공급 수급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원 상단을 막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관심이 쏠려
있는 LG에너지솔루션 IPO 관련 매물은 오늘 딱히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늘 비드가 대체로 좋았다가 1192원선에서 둔화됐다. IPO 관련한 수급은 오늘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지난주와 달리 오늘은 대체로 비디시한 분위기 속에 1190원대에서 거래됐다. 역내 수급은 결제와 네고가 비
슷했던 것 같은데 IPO 관련한 매물은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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