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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791 2022.01.17 09:41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 강세,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세>
- 금 가격은 연준의 조기 긴축과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달러와 미 10년물 채권 금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연출함
-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청문회 이후 연준이 이번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
- 대부분의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예상보다 더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 바 있어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 또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음
-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정적이었음.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한 6천 268억 달러를 기록해 시
장 예상치 보다 더 크게 줄었음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더 크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어 연준 인사들의 추가 발언과 금리의 추이에 따
라 금 가격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임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90원대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기 직전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명백한 징후가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기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4~5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8.88bp 상승하며 1.79%대로 장을 마쳤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은행주 실적 부진에다 예상을 크게 밑돈 12월 소매판매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하며 0.1% 감소를 내다본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1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1% 줄며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를 밑돌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주 러시
아가 탱크와 보병전투차, 로켓포 등 군사 장비들을 극동 기지에서 서쪽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95.1선으로 상승했다.
유로화 강세도 주춤해지며 유로-달러 환율은 1.14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5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1.1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
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7.30원) 대비 2.8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환율 움직임을 반영하며 1,190원대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이날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된 만큼 장중 달러화 뿐만 아니라 위안화 동향에도 주목해야 한다. 다만,
미 금융시장이 이날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하는 가운데 환율은 수급 동향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인 만큼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들어올지 살펴야 한다. 최근 환율을 1,180원대 중반까지 끌어내
린 만큼 숏커버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동향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이 이어졌으나 대체로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순매수를 이어오
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그러나 환율이 다시 1,190원대 오르면서 네고물량 등이 출현할 수 있
는 점은 상단 저항 요인이다.
이번주 18~19일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일을 앞두고 외국인 환전 수요가 유입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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