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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1월 1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899 2022.01.13 17:32
달러/원 환율은 13일 나흘째 하락해 연중 최저 종가에 마감했다.
전일비 4원 밀린 1186.5원에 개장한 환율은 1187.5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12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비 7.0% 올라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망치와 부합한 데다 물가 상승률
고점론 등을 바탕으로 국제 금융시장은 우려보다는 안도감을 반영했다.
투자심리 회복에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 약세 압력을 키우자 달러/원은 개장가를 연중 최저가에서 출발했다.
다만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 추가 약세 시도가 제한됨에 따라 달러/원은 1180원대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
결제수요가 단단하게 들어오면서 환율은 약보합권인 1190원 근처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상단 저항도 유지돼 환율은 1180원대 중‧후
반에서 좁게 등락했다.
한편 기관 투자자의 수요 예측이 12일 종료되고 14일 공모가가 결정되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일정과 관련 수급 변수도
의식됐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역외에서 방향성이 나오고 장 중에는 상당히 많은 결제가 나오면서 하단이 막힌다. 이에 환율은 좁은 레인지
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다음 주 예정된 IPO와 관련해 환율 상단이 눌릴 수 있어 당분간 환율은 하단 지지선을 탐색할 듯하다"
면서 "1184-5원대가 뚫리면 환율이 1170원대 초반까지 밀릴 수 있다고 보는데 결국 수급 소화가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5명 중 25명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1.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대체로 예상되고, 환시도 이를 반영하고 있어 금통위 결정에 따른 시장 반
응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35%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3700억원어치를 사들여 사흘째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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