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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5,217 2018.12.19 16:41
달러/원 환율이 19일 올해 마지막 연방준비제도(연준)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비 6.1원
내린 1123.5원에 마감했다.
연준 회의 결과는 내일 새벽(한국시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올해 4번째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기정사실화된 금리인상보다는 내년
금리인상 횟수 변화와 함께 연준의 경기판단과 전망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내년 금리인상 횟수가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한차례 금리인상을 반영 중이다.
온건한 연준 회의 기대 속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해 꾸준히 하락했다. 전일비 2.1원 내린
1127.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1123원선까지 밀렸다.
연준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지만 글로벌 달러가 후퇴하고 달러/아시아 또한 이같은 흐름을 반영
하면서 달러/원은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경제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연준 점도표 하향 가능성을 대비해 롱처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일단 113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대기 물량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국내 경기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점도표가 하향조정된다고 하더라도 마냥
달러/원 환율이 아래로 가기는 힘든 여건"이라면서 "또한 수급상으로도 달러/원 레인지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시장 예상대로 금리인상과 점도표 변화라면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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