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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973 2021.12.15 14:05
상품시황

골드 가격, FOMC 앞두고 긴축 우려, 달러 강세에 하락
- 금 가격은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조기 긴축 우려와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연출함
- 투자 전문가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연준은 테이퍼링을 내년 3월까지 종료하고 첫 금리 인상을
내년 6월에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이날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또 다시 부추겼음
- 생산자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팽배해진 점은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임.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이면 금 가격에 부
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준이 특히 기대인플레이션 급등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현재 인플레이션은 정책적으로 용인 가능
한 정도를 넘어섰다고 분석하고 있음
- 다음날 예정된 FOMC 정례회의 이후 파월 의장의 어조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 가격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됨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5.821 하락한 $1770.85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885 하락한 $21.9897








달러/원 환율

15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이날도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역내 수급 상황에 따라 전일과 같이 제한된 박스권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고물량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커진 이후 달러 매도에 나서던 역외가 다시 달러 매수로 돌아서
는 모습인 만큼 이에 따라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인 입장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
이 만연하다.
FOMC를 앞두고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역대 최고치로 치솟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시켜준 만큼 매파적 연준에 대
한 시장의 긴장도 커질 전망이다.
지난 11월 미국의 PPI는 전년 동월보다 9.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자료 집계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이다. 근원 PPI도 전
년 같은 기간보다 6.9% 올랐다.
올해 PPI 상승률을 살펴보면 연초 3% 수준에서 급격하게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11월에는 10%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높은 PPI 상승률은 기업의 물가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으로 이는 기업이 다시 소비자에 물가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
큼 한동안 높은 물가 상승세가 만연할 것이란 전망을 낳는다. 이에 매파적 FOMC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은 더 커졌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반영하며 1.44%대로 상승했다.
시장은 3월 테이퍼링 종료와 6월 첫 정책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첫 금리 인상 시점과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확인하려 할 것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96.5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위안 선에서 등락 중이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가치 절하 시도에도 경기 부양책 시행 기대감 등에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4.9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
면 전일 현물환종가(1,182.60원) 대비 2.4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같은 패턴의 거래 동향을 보여줄 것이란 예상이다.
역외시장에서의 달러 강세 등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해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하겠지만, 장중 네고물량과 역외 및 커스터
디 매수 등이 공방하며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이 확대된 점은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FOMC를 앞두고 외환(FX) 스와프포인트도 제한적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만큼 연준의 입장을 확인한
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전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 11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다수의 금통위원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언급
했다.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는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한은은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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