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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932 2021.12.02 13:15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전일 하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 유입
- 전일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소화하며 상승
- 세계보건기구는 정밀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전파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면서도 현지의 보고를 토대로 오미크론이 최소 5배 이상의
감염률을 가진다고 추정
-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무력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며 이를 개발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발언
- 오미크론이 확산될 경우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늦어질 가능성
-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감염력은 높지만 덜 치명적인 방향으로 변이해 치명적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
-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올해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
- 울프팩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프 라이트는 금가격이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7.211 상승한 $1781.7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519 하락한 $22.423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8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글로벌 안전 선호 심리가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등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고, 지역사회로 변이가 퍼졌을 가
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한 사람이 양성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변이임을 확인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가 확인된 것은 처음인 만큼 금융시장은 일제히 안전 선호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bp 넘게 하락하며 1.40%대로 레벨을 낮췄고,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오미크론 확진자 소식
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일에 이어 간밤에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미 단기
국채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 사그라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에서 테이퍼링 가속화 논의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12월 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
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어제 언급한 것처럼 테이퍼링을 축소하는 것이 정말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이 경기 부양책을 얼마나
빨리 없애야 할지에 대해 고심할 만한 위험이라고 매파 발언을 내놓았다.
주 후반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발표된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는 11월 민간 고용이 전월보다 53만4천명 증가하며 예상치인 50만6천명을 웃돌았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95.6선으로 하락했으나 오미크론 확진자와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다시 96.0선으로 상승했다.
연준의 매파 발언에 달러화는 다시 유로화에 강세를 보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대 초반으로 상승분을 되돌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위안대로 상승했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72원대로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위험회피로 분위기가 반전하며 다시
1,177원대로 반등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8.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
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79.20원) 대비 1.6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다시금 강해진 가운데 다시 1,18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아시아시장 움직임과 큰 차이 없지만,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2% 넘게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가 위험회피
분위기에 이날 다시 급락세를 나타낸다면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
전일 수급상 환율 하락세를 지지했던 증권과 역외 매도도 분위기 반전에 돌아설 수 있다. 결제수요 및 저가매수도 1,180원 아래에
서는 꾸준히 나오는 만큼 다시 1,180원 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반등하다 오미크론 확진자 소식에 반락하며 주요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1.68포인트(1.34%) 하락한 34,022.0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96포
인트(1.18%) 떨어진 4,513.04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283.64포인트(1.83%) 밀린 15,254.05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도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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