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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134 2021.10.12 09:44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 상승 제한
- 전주에 이어 부진한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하락세 제한
-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스탠스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에 강세
- 지난주 발표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였지만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
측이 우세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함에 따라 4분기까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BofA는 "연준이 올해 말에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고, 내년 중반에 끝낸 후, 2022년 말이나 2023년 초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
이라고 전망
- 스톤X의 분석가인 로나 오코넬은 금은 이미 테이퍼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고용보고서 발표로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할 이
유가 없다고 진단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56 상승한 $1762.7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074 하락한 $22.6251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강화에 1,19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고용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테이퍼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지속한 가운데 국제 유가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물가 상승 우려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장중에는 국내 기준금리 결정 이벤트를 소화하며 눈치보기를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기준금리 결정과 이주열 한은 총재 발언 내용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의견도 있는 만큼 금리 인상이나 매파적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9만4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만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친 수
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표 발표 직후 1.55%대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1.61%로 상승하며 지난 6월 초 이
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도 지표 발표 직후 실망감에 약세를 나타냈으나 미 국채금리 상승세와 국제유가 상승 등에 다시 레벨을 회복했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3선대 후반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94.3선으로 상승하며 여전히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
지했다.
국내 한글날 연휴 동안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1,197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연휴동안 역외시장에서의 달러대비 원화 약세 움직임을 반영해 1,190원대 중후반으로 거래를 시작할 전
망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7.00원에 최종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
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현물환 종가(1,194.60원) 대비 1.50원 오른 셈이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의 호가보다 다소 낮아진 수준이지만, 연휴간 1,19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높인 만큼 1,200원을 눈앞에 두고
고점 확인 심리가 커질 수 있다.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시장은 미국 물가지표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에서 연준의 긴
축 일정에 대한 근거를 찾으려 할 전망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레벨 부담과 당국 조정 경계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통화정책 이벤트가 있는 만큼 금리 결정 결과와 간담회 내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금리 동결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려있기 때문이다.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이미 금리 인상을 반영하며 연고점 수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년 만기 스와프포인트는 6.30원으로 지
난 주를 마감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고용 부진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도 살펴야 한다.
한편, 이날 한은은 금통위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이날 오후에는 지난 9월 개최한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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