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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10월 0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57 10.05 10:00
달러/원 환율이 13개월 만의 최고 종가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원 높은 1185.0원에 개장한 환율은 1183원 선으로 잠시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계속 오름폭을 늘려 연고점인 1188.7원까
지 올랐다. 한동안 연고점 부근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던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7원 오른 1188.7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작년
9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2.2원 상승해 4주째 올랐다.
개장과 함께 발표된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58억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일평균 수
출도 27억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4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위험 회피 재료에 초점을 맞추며 상
승 압력을 키웠다.
미국 의회에서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부채한도 협상이 남아있는 데다 인프라 투자
법안 처리 지연 등 미국 재정지출 관련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를 압박했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일 예상보
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를 둘러싼 우려도 확대됐다.
아울러 중국 전력난 우려 등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고려되면서 새롭지 않은 재료들이지만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간밤 소폭 밀린 글로벌 달러가 아시아 시간대에서 강세 압력이 재점화됐고, 일본과 대만 증시는 2%대 하락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
는 휴장했다.
코스피는 한때 1.7%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 규모를 늘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1.62% 하락했고, 외국인들은
3000억원 상당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하루 낙폭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최대였다.
달러/원 환율은 위험 회피 무드가 심화되자 매수 심리에 힘이 실리면서 연고점 부근에서 잘 밀리지 않았다. 다만 이 레벨 근처에서
는 당국 개입 경계감이 한층 강화됐고, 대기 매물 또한 상단을 막아서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 시도는 막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60억달러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현재 분위기로서는 당국 변수 아니고서는 환율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당국이 상단을 막아서는 정도로 하지 않았나 싶은데 당분간 당국 경계감이 클 것으로 본다"면서 "이전에도
1190원대 진입이 1200원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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