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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450 2021.09.15 10:59
달러/원 환율은 14일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되돌리며 마감했다.
전일비 2원 내린 1174.0원에 개장한 환율은 5.2원 밀린 1170.8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위험 회피와 강달러 압력이 둔화된 가운데 장 초반 네고 등 대기매물이 유입된 여파에 이날 환율은 1170원까지 밀렸고, 종
가도 일간 저점 부근에서 형성됐다. 어제와 달리 대외 여건이 완화되고 일방적인 매수 우위 수급도 약화되자 달러/원 상단은 무겁
게 눌렸다.
대우조선해양은 9900억원 규모 선박 수주 계약을 공시했다. 코스피가 장 중 1%대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3천억원 가까이 사
들이는 등 이틀째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환율 하락에 작용했다. 다만 최근 미국 물가상승 압력 우려 속에서 8월 소비자물가(CPI)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반영되며 달러/원은 1170원대 지지력을 확보하며 1170원대 초반을 오갔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비 상승률이 8.3%로 2010년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뉴욕연방은행 월간 소비자 기대 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8월 5.2%로 10개월째 상승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국 CPI 전년비 상승률은 7월 5.4%에서 8월 5.3%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근원 CPI 상승
률은 전년비 4.2%로 7월 4.3%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중공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고 주식시장 및 외인 매수세 등에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았는데, 미국 물가
지표 기다리면서 1170원은 지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물가지표 따라 강달러 모멘텀 확산 여부, 그리고 9월 FOMC 회의에서 테
이퍼링 관련 내용이 선명하게 제시될 수 있어 지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6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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