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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3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183 2021.08.31 09:06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 약세에도 차익실현 물량에 하락세
- 금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지난 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소폭 하락세를 연출
- 반면 시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해온 데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의 기준이 테이퍼링 보다는 훨씬 높을 것이
라고 강조한 것에 영향을 받아 금 가격은 어느 정도 지지받는 모습을 보임
- 이날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함
-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조정 압박은 커지고 있지만 테이퍼링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역시 상승세
를 보임
- 시장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FOMC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수 있
다는 전망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금 가격 또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 발표 전까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달러/원 환율

31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며 장중 수급에 따른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잭슨홀 회의를 마치고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달러화는 다시 관망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을 선언한 가운데 시장은 고용지표에 시선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물가 목표는 이미 충족된 상황에서 최대고용까지 도달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주 후반 발표되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 취업자가 70만 명 이상 증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가운데 시장 예상치는 72만8천 명 수준
이다. 연내 테이퍼링을 언급한 만큼 빠르면 9월 FOMC, 늦어도 11월에는 테이퍼링이 선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이 당장은 그
동안의 달러화 강세를 되돌리면서도 달러화가 완전히 돌아섰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가 상존하는 장세다. 달러 인덱스는 92.7선에서 등락하며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보다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러 후반으로 상승하며 1.18달러대에 근접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에 이어 6.46위안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66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16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수급에 따른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일 비둘기파적인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도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초중반에서 결제수요가 하단을 단단하게 지지하며 낙폭
을 제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이 간간이 나오긴 했으나 1,164원 중심의 횡보세가 오전 내내 지속됐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진 점도
달러-원 환율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도 장중 주요 통화 움직임과 더불어 수급 줄다리기가 변동성을 키울 재료가 될 수 있다. 환율이 1,180원대까지 올랐던 상황에
서 네고물량은 추가 상승 여력을 살피며 눈치 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월말에도 네고물량의 강도가 강하게 나오는 분위기도 아니다. 반면, 결제수요는 환율이 1,180원까지 오른 만큼 하락할 때
마다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수급에 따른 레인지 등락이 이어지는 셈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방향이 엇갈린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매매 동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완화적인 잭슨홀 회의에도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국내외 금리 하락이 스와프포인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관련  영향이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7월 국내 광공업생산은 0.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다.
오전 11시께에는 내년도 예산안이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현황을 발표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66.8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
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7.00원) 대비 0.7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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