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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389 2021.08.09 17:02
달러/원 환율은 강한 미국 고용 회복세에도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원 오른 1146.5원에 거래를 출발한 달러/원은 2.2원 상승한 1144.3원에 최종 거래됐다.
7월 미국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94만3000명 증가해 로이터 예상치인 87만명을 훌쩍 웃돌며 작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16개월 최저치인 5.4%로 6월 5.9%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같은 서프라이즈 결과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는 1.3%로 올랐고, 달러지수도 급등했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유로/달러가 4개월 최저치로 밀리고, 역외 달러/위안은 6.48위안대로 오르면서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또한 외인 매도 우위 속 코스피 부진도 일조했다. 하지만 이후 글로벌 달러 추가 강세가 제한된 채 반락하고,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는 등 투자심리가 지지되자 달러/원은 되밀렸다.
중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0%, 소비자물가지수는 1.0% 각각 상승하며 로이터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역외 달러/위안은 고점에서 반락해 6.47위안대로 내려섰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한동안 1144-5원 선에서 좁게 움직이다 일부
커스터디 은행의 달러 매도에 직전일 종가 부근까지 밀렸다. 하지만, 장 막판 저점에서 반등해 1144원 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역외들이 좀 미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결제도 나왔다"면서도 "휴가철이라 그런지 대체로 조용한 장세였
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3%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3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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