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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7월 2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301 2021.07.20 17:36
달러/원 환율이 9개월 만에 1150원대에서 마감했다. 
전일비 4.2원 상승한 1152.0원에 개장한 환율은 2.6원 오른 1150.4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10월 8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간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험 자산과 통화들이 크게 조정받자 이날
달러/원은 개장 직후 1152.7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일간 고점 기준 역시 작년 10월 8일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아
시아 시간대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원은 1150원대 초반 상단 저항이 형성됐고, 이내 상승탄력은 둔화됐다.
글로벌 달러가 반락하고 증시 낙폭도 축소됨에 따라 달러/원은 오전 후반 1148원선 까지 반락하기도 했다.
전 세계 코로나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증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조정 가능성과 글로벌 달러 단기 강세
전망 등에 달러/원은 재차 1150원대로 올라 지지됐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리스크 오프를 반영 중으로 델타 변이 불확실성과 경기 고점론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확산 추세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달러/원은 밀리면 사자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단기 고점을 확인하려는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델타 변이 확산 불확실성과 재봉쇄 가능성 등에 시장이 흔들리고, 이에 백신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나라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장중에는 달러/원 상단이 계속 무겁게 유지되는 등 단단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작년과 같은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35% 하락 마감했고, 외인들은 18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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