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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0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488 2021.07.05 12:16
상품시황

골드 가격, 예상치에 부합한 미 고용지표 발표에 소폭 상승
2일 골드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 등으로 3일 연속 상승했다.
미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 역시 금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85만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졌다. 달러 인덱스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실업률이 소폭이나마 높아진 데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주s)가 초완
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명분을 뒷받침할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FXTM 수석 분석가인 루크만 오퉁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 가격이 위험회피 성
향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금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인플레이션 기대에 여전히 매우 민감하게 반
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선임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델타 변이가 등장함에 따라 당국이,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새로운
봉쇄 조치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면, 위험을 회피하려는 안전자산에 대한 거래가 금에 대해 지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원 환율

5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1,130원대 초반으로 이번 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조를 기록했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에 오히려 금융시장의 위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85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5.9%로 전월 5.8%
와 예상치 5.6%보다 높게 나오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유지 명분을 찾았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7일 연속 강세를 나타낸 달러화도 일단은 그동안의 강세를 되돌렸다. 달러 인덱스는 92.2선으로 하락
했다. 다만 향후 미국 경제지표가 강해진다면 달러화도 언제든 강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대 중반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위안대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31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장중에는 달러화 및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장중 수급 상황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에 따라 1,13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 환율 하락과 월초 분위기에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일 수 있지만,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 매수 포지션에
대한 일부 되돌림도 나올 수 있다.
한편,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대체 연휴로 휴장할 예정인 만큼 역외시장에서 주요 통화 움직임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미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위험 심리 회복과 외국인 주식 순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다시 3,300선을 회복할지 살펴야 한다. 외국인이 상당량 주식 순매수에 나선다면 달러-원도 하
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2포인트(0.44%) 오른 34,786.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0포인트(0.75%) 상승한 4,352.34를, 나스닥지수는 116.95포인트(0.81%) 뛴 14,639.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 회의 결과를 앞둔 가운데 감산 완화 규모와 감산 시기
연장에 이견이 커지면서 관련 결과에 따른 유가 향방도 살펴야 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1.2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
.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5.00원) 대비 4.0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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