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3월 29일(금)
시황뉴스

2021년 07월 0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500 2021.07.02 17:56
달러/원 환율은 2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달러 강세에 이틀째 상승했다.
전일비 1.4원 오른 1134.5원에 개장한 환율은 1.9 상승한 1135.0원에 마감해 6월 23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주간
기준으로는 7.3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진행됐다. 간밤 달러지수는 4월 초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전날 6월 민간 고용 호조에 이어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전망치를 밑도는 등 고용시장 개선세가 확인되자 시장 경
계감은 고조됐다.
역외 달러/위안이 장중 6.48위안대로 오르는 등 이날 주요 아시아 통화들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달러/원은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은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달러/원 1135원 부근서 상단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중공업 등 네고가 소화되고, 대기매물도 쌓이면서 달러/원 상승폭
은 제한됐다. 이에 일간 환율 변동성은 2원 수준에 그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시장 심리는 매수 쪽인데 수급은 네고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 움직임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로이터 사전 설문 조사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70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5월 5.8%에서 5.7%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 4월과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달러가 약세 반응한 바있다. 이에 대해 ING는 관련 보고서
에서 6월 미국 고용 헤드라인 수치를 시장 전망보다 낮은 55-60만명 증가를 예상하면서 달러 강세 모멘텀이 되돌려질 가능성
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용하고 변동성이 적은 여름 시장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코스피는 0.01%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300억원어치를 팔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