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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686 2021.06.25 10:18
상품시황

골드 가격, 양호한 미 지표 발표에 증시 상승세에 하락
24일 골드 가격은  양호한 미 경제 지표 발표로 인해 달러화와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7천 명 줄어든 41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한 주 만에 다
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38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지표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점은 고무적
이다. 5월 내구재 수주 실적도 전월 대비 2.3% 증가해 전달의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
확정치는 6.4%로 잠정치와 예상치에 모두 부합했다.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이며 연준이 긴축에 나서더라도 점진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
이라는 믿음이 확산하며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FXTM의 선임 연구 분석가인 러크맨 오투누가는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1,800달러를 회복할 수도 있지만, 금요일 PCE 인플레
이션 데이터에 의해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 강세론자들은 의회 증언에서 좀 더 신중한 톤을 고수했
던 파월 의장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발언은 달러화를 하락시키고 금리 인상 기대를 꺾어 궁극적으
로 금에 대한 압박을 완화했다"고 풀이했다.





달러/원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가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하락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2%에 가까운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도 다수 나왔지만, 발언이 엇갈리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아시아 시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간밤 달러 인덱스가 91.9선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91.7선대로
하락하면서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32원 선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 여러 차례 1,140원대 상단 확인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에도 1,138원대에서 세 차례나 달러-원 상승세가 막히면서 단기 고점 확인 인식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연중 상단에 달러-원이 위치해 있다는 인식은 반기 말과 겹치며 꾸준히 네고물량 출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지난주
매파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만큼 네고물량이 강도 높게 나오지는 않는 가운데 최근 적극적으로 하단을 받쳐
올리던 결제물량에 따라 1,130원 선 지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단 저항에 실망 매물이 나온다면 1,130원 선도 하
향할 수 있다.
장중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 움직임도 중요하다. 간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7위안 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5월 말 저점을 찍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월 들어 가파르게 상
승하며 2%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원 환율도 3%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와 양
호한 수출 흐름 등이 반영됐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안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이
어갈지 살펴야 한다.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모습인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할수록 차익실현 욕
구가 커질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천 명 줄어든
41만1천 명을 기록했으나 예상치에 못 미쳤다.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지만, 예상치 2.6% 증가에 못
미쳤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는 6.4%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2.0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
.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4.90원) 대비 3.0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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