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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6월 0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012 2021.06.02 17:12
달러/원 환율은 2일 나흘 만에 상승해 1110원대로 복귀했다.
전일비 2.6원 오른 1108.5원에 개장한 환율은 7.4원 상승한 11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와 달러/위안 상승에 이날 달러/원은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61.2로 4월의 60.7과 로이터 전망치 60.9를 모두 웃돌았다.
중국인민은행의 외화 지준율 인상 이후 위안화의 추가 강세가 막히면서 원화 강세 모멘텀도 함께 완화됐다.
중국 당국의 실질적 조치와 함께 위안화 강세에 대한 투기적 베팅에 대한 경고도 수시로 나오면서 역외 달러/위안은 6.38위안
이 지지되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을 6.3773에 고시해 지난 24일 이후 처음으로 전일 대비 높게 고시했다.
한국은행 금리 인상 전망 강화와 위안화 강세 모멘텀을 반영해 전날 3개월 반 만의 최저인 1105원 선으로 밀려났던 달러/원은
이날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했다.
숏커버성 물량과 결제수요에 한때 환율은 1114원 부근까지 고점을 높이다 1113.3원에 최종거래됐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한은 금리 인상과 위안화 강세 따라 역외 베팅이 있었던 듯한데 이날 숏커버에 환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
다"면서 "중국인민은행이 시그널을 명확하게 준 것으로 보여 달러/위안 하단도 막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나올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변곡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결과에 따른 달러 약세 여부에 단기적인 시
장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덧붙였다.
위안/원 환율은 174위안대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0.07%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300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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