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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3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238 2021.05.31 17:35
달러/원 환율은 31일 이번 달 마지막 거래를 월중 최저치에서 마쳤다.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한 1114.0원에 개장한 환율은 4.6원 내린 1110.9원에 거래를 마쳐 4월 29일 이후 최저 종가
를 기록했다.
미국 핵심 물가 지표인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비 3.1% 올라 1992년 7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전월비로
는 0.7% 상승해 2001년 10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이같은 물가 상승압력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강세가 제한되자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을 2018년 5월 17일 이후 최저치인 6.3682위안에 고시하자 달러/위안 하락세는 이
어졌다.
역외 달러/위안이 6.35위안 선으로 밀려 2018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서자 달러/원도 꾸준히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전 장중에는 120일 이동평균선인 1113원 선이 결제수요 등에 지지받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위안화 강세와 함께 네고가
가세하면서 달러/원의 낙폭은 확대됐다.
이후 달러/위안이 급반등하면서 장중 하락분을 모두 반납했지만, 달러/원은 네고매물에 눌려 일간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169억원, 삼성중공업은 4170억원 규모 해외 수주를 각각 공시했다.
월간 기준 환율은 1.4원 하락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위안이 반등했지만 네고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눌렸다.
달러/원 레벨이 낮아도 소화해야 할 물량은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원 1125원 선에서는 고점
이 이미 확인된 듯하다. 외인 주식 자금 유입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48% 상승했고, 외인들은 약 520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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