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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1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505 2021.01.18 17:35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등 전 세계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 18일 달러/원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
했다. 달러/원은 직전 종가 대비 6.1원 오른 1105.5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일부 줄여 4.5원 오른 110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2월24일 이후 첫 1100원대 마감이다.
지난 주말 미국 12월 소매판매 부진, 주요국 외출제한 조치 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에 달러지수가 1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이날 달러/원은 1100원대 중반으로 갭업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1107.5원까지 상승했던 달러/원은 고점 대기 매물에 상단은 제한된 채 장중에는 네고 물량을 소화하며 대
체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1102.5원까지 상승폭을 줄였던 달러/원은 오후 들어 코스피가 재차 2%대로 낙폭을 키우고, 작년 4분기 중국 GDP 호조에
도 달러/위안이 6.5위안대로 상승하면서 개장가 부근으로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게 수출 면허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위험 회피 분위기를 반영해서 1100원대로 상승 출발했는데,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무거운 흐름
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외은 중심의 매수세도 있었지만, 이를 넘어서서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다"면서 "1100원대서는 네고가 계속 나오고 있어
수급적으로 무거운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2%대로 하락했고,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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