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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5,390 2020.12.04 09:13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상승
3일 골드 가격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달러 약세 및 새로운 미 의회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하며 상승했다.
미국 의회에서 주요 의원들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연말 전에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
다. 부양책은 물가를 끌어올려 금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계속되는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
영국 보건부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당국은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며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백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지난달 30일 백신 보급이 12월 셋째 주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우리는 다음 부양책에 더 가까워졌다"면서 "이는 달러 약세를 이끌었고 금과 은
을 포함한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머저 이사는 "다만 최근 금값이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은 상승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킷코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도 "부양책은 금값의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9.35 상승한 $1,840.360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363 상승한 $24.0655






달러/원 환율

4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 심화에 1,090원대 지지선을 테스트하며 추가 하락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완연한 위험선호 분위기에도 주요 통화 대비 빠른 원화의 절상 속도에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가 심화하며 하단은 제한
될 전망이다. 미국 재정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90.6선까지 하락하며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사흘 연속 경신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달러 위로 올랐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간밤 6.53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이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092원대로 하락하며 한층 뚜렷해진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위안화 등 위험통화 움직임과 역외 달러 매도 등을 살피며 1,090원대 초반으로 하락 시도를 할 전
망이다.
최근 일부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한 역외 매도세가 달러-원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이날도 관련 물량이 하락장을 이끌지 살
펴야 한다.
달러-원 하락세가 가속할수록 급해진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다만, 레벨을 낮출수록 당국의 개입 경계가 커진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수개월 간 외환 당국이 시장의 '쏠림'에 대해 강조해온 만큼 역외 달러 매도세를 필두로 한 숏 모멘텀 조성을 예의주시할가
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번째로 큰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이어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통해 부양책을 협상
한가운데 부양책과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부양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해 의회에서 합의될 경우 대통령의 서명도 무난할 것이란 기대를 키워
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71만2천 명으로 줄어들며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준에 근접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리스크온 분위기는 다소 조정을 받았다.
백신이 곧 나오겠지만,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공급 가능한 백신 물량이 당초 계획의 절반인 5천만 개에 그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미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73포인트(0.29%) 오
른 29,969.52에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06%) 하락한 3,666.72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82포인트(0.23%) 상승한 12,377.1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092.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스와프포
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7.00원) 대비 4.6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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