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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12월 0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298 2020.12.03 18:07
달러/원 환율이 3일 2년 반 만에 1100원을 하향 돌파했다.
전일비 0.7원 내린 1100.1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102원에 고점을 형성한 이후 3.8원 하락한 1097.0원에 최종거래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8년 6월 14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 재정 부양책 합의 기대가 위험 선호 심리를 견인하고 이에 증시 강세와 약달러 모멘텀이 확산되면서 달러/원은 '빅 피
겨'에 대한 부담을 넘어 1000원대로 진입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6.55위안대를 중심으로 지지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달러/원에 대한 하방압력은 유지됐다.
외은 중심의 달러 매도세에 더해 업체들의 물량도 더해진 탓이다. 다만 환율 급락에 대한 당국 개입 경계에 거래는 위축됐고
이에 이날 거래량은 50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당국 경계감 속에서 거래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중에는 환율이 당국 때문에 추가로 하락하지 않았는데 장 끝나고 역외 달러/위안이 밀리면서 환
율은 더 밀렸다"면서 "아직 중공업체 등 수급 매물이 다 소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환율은 무겁게 계속 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090원 부근에서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는데 만약 뚫린다면 환율 하락세가 가팔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68% 상승 마감해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장 중 사상 첫 7만원대로 올라섰다. 전날 국내 유가증권시
장에서 5천억원대를 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1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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