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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12월 0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247 2020.12.01 17:56
국내외 경제 지표 호조 속에서 전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역대급 매도 공세에 나섰던 외인 투자자들이 1일 순매수로 돌아
선 영향에 환율은 하락 전환 마감했다.
전일비 1.6원 오른 1108.1원에 개장한 환율은 전일비 0.3원 내린 1106.2원에 거래를 마쳤다. 단 일중 변동폭은 3원에 그쳤다.
간밤 글로벌 증시 조정과 달러 반등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국내 지표 호조와 코스피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조심스럽게 뒷걸
음질 쳤다.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6.8%)는 밑돌았지만 일평균 수출이 6.3% 늘어 수출 개선세가 재차 확
인됐다. 또한 무역수지는 약 60억달러 흑자로 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한국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을 10월 발표한 속보치에서 0.2%p 상향 수정한 2.1%(전기 대비)로 발표했다.
코스피는 전날 급락분을 모두 되돌리며 1%대로 상승하고 무엇보다 전날 MSCI 리밸런싱 영향에 역대급 매도 물량을 쏟아냈던
외인 투자자들은 이날 700억원어치를 사들여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한편 중국 11월 차이신/IHS마킷 제조업 PMI가 54.9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역외 달러/위안은 뒷걸음질쳤다.
이같은 요인과 오퍼 우위 수급을 소화하며 환율은 조금씩 미끄러졌지만, 당국 경계에 따른 레벨 부담에 낙폭이 확대되진 못
했다. 이날 거래량은 50억달러대에 그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적극적인 거래 자체가 제한되고 수급 처리만 되다 보니
환율 움직임이 크지 않다"면서 "아무래도 당국 경계가 하단을 받치는 상황에서 연말이라 다들 조심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
다. 이어 그는 "주요 지표 등을 비롯해 현재와 동일한 상황이 내년 초에 나타난다면 환율 반응은 적어도 지금과 같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1.66% 상승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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