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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5,064 2020.11.25 14:17
상품시황

골드 가격, 코로나19 백신 희소식과 미국 정권 이양 소식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이양 협력 지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재무장관 지명 가능성
과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에 대한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에 필요한 절차에 협력할 것을 지시하고, 바이든 당선인은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전날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에서 감염 예방률이 평균 70%였으며, 투약 방법에 따라 90%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밝히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옐런 전 의장이 경제 회복을 위한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방점을 뒀던 만큼 재정정책에서도 적극적으로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란 기대가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잇달아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점도 시장을 지지하며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또한 양호했다. 9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2% 상승해 전년 대비로는 7.0% 상승했
고,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은 2014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금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넬 전략가는 "세계 경제가 지속가능한 회복을 나타내기 시작하면 금은 방어적인 모습을 나타내겠지
만 금을 지지하는 훈풍들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다"라고 분석했고, SYZ 프라이빗 은행의 루크 필립 투자 담당 대표는 "트
럼프 대통령이 정권 이양 협조를 지시한 점은 마침내 질서 있는 이양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면서 시장에 존재하던 불확실성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8.34 하락한 $1,807.51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235 하락한 $23.2524





달러/원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하며 1,11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1,110원 부근에서 당국 경계심리가 강한 만큼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이양 발
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재무장관 내정 등으로 리스크온 분위기가 강화됐다.
미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0,000선을 돌파했고 달러화 가치도 92.1선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6.59위안대 후반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6.57위안 수준으로 레벨을 낮췄다.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도 1,110원 선으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이날도 달러-원에는 하방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해당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등 선반영된 부분
도 있다.
이날도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증시 순매수세와 위안화 강세 재개 여부에 따라 달러-원 환율
이 1,100원대 하단 탐색에 나설 듯하다. 특히, 탄력이 붙은 외국인 증시 순매수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 경계와 저가매수 등 1,100원대 진입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외환시장은 하단은 당국 경계에 막혀있고 상단은 네고물량과 외국인 증시 순매수에 막히면서 좁은 박스권에 갇혔다.
어느 쪽으로도 거래하기 어려운 레벨인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고민도 깊다. 
그러다보니 시장은 벌써 연말 장세에 돌입한 모습이다. 호가가 얇은 만큼 장중 특이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보다는 백신 개발로 인한 빠른 회복 기대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미 증시는 다우지수가 30,000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인수위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정권 이양 혼선이 줄어든 가운데 옐런 전 연준 의장의 재
무장관 내정 소식과 잇달아 나온 긍정적인 백신 소식 등이 위험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0,046.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말18,200대까지 추락했던 데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82포인트(1.62%) 오른 3,635.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15포인트(1.31%) 상승한 12,036.7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0.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
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2.70원) 대비 2.1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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