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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305 2020.11.03 17:47
달러/원 환율이 3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0.6원 내린 1133.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다 0.5원 오른 1134.1원에 최종 거래됐다.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장 중 환율 보폭도 함께 줄었다.
그간 민주당이 백악관을 비롯해 상원과 하원 모두를 휩쓰는 전망을 반영해 온 달러/원은 결과를 확인하자는 심리 속에서
1130원대 중반에서 좁게 움직였다.
조 바이든 후보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내 급격한 포지션 조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로이
터/입소스 전국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52%의 전국 지지율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나타났다.
간밤 달러지수가 1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랐지만 아시아 시간에서는 횡보했고, 위안화도 대체로 소극적으로 움직였다.
코스피가 1.88% 상승해 지난 6월 중순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한편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큰 폭 상승했다.
이번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확대에 따른 선거 개표 결과 지연 가능성 및 트럼프 대통령의 대
선 불복 가능성 등 잠재된 불안 요인도 적지 않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미 대선 결과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오히려 원화는 당장 방향성을 보
이기 힘들 수도 있다"면서도 "주가 흐름을 변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bp 인하하고 향후 6개월 동안 5-10년물 국채를 1,000억호
주달러어치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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