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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10월 26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311 2020.10.27 09:02
달러/원 환율이 26일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1120원대로 내려섰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추가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에도 달러/원 하락세는 지속됐다.
직전 종가보다 2.9원 내린 11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5.2원 하락한 112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3월21일 이후
최저치다. 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속화에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원화는
최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위안화가 속도 조절에 나서며 6.67위안대에서 횡보했지만, 위안화 강세 전망은 훼손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기댄 달러 약세도 이어졌다.
이에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계속 받으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장 중 고점 대기매물 소화 영향도 있었다.
그럼에도 1120원대로 급락한 데 따른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도 반영되면서 장 중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 이에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주로 움직이다 결국 일중 저점인 1127.7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1120원대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 등에 적극적으로 추격 매도를 하기는 부담스러웠던 듯하다"면서
"1120원대 후반에서 수급 공방이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역내 수급 주체들이 달러 롱으로 보이고 이에 환율 상단이 계속 무거운 듯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7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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