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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10월 1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317 2020.10.15 18:09
달러/원 환율이 15일 코스피 하락과 달러지수 반등, 위안화 약세 등 상승 재료에도 무거운 수급 상황을 반영해 하락 마감
했다.
직전 종가에서 보합 수준인 114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대체로 하락 기조를 유지했으나
주가 하락과 달러/위안 반등 등에 하단이 막히며 전날보다 3.7원 내린 114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중 저점인 1141.9원은 지난해 4월 하순 이후 최저치였다.
미국 신규 경기 부양책 합의가 11월 초 대통령 선거 이전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과 유럽 등지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전 세계 위험자산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주가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고, 달러지수의 상승도 크지 않아 공포감이 확산하지는 않았다.
시장에서는 일시적인 변동에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달러 약세 흐름을 전망하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한국의 수출 및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모습이다.
한편, 전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달러/원 환울 하락 속도에 우려를 표했지만, 같은 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이 위안 환율과의 디커플링 해소 과정이라고 설명해 대조를 이뤘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 우위에도 네고가 꾸준히 나오면서 하락했다"라면서 "바이든 우위, 민주당 우
위 가능성에 약 달러 기대가 녹아 있어 고점 인식이 많이 낮아지면서 저점도 계속 낮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8%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0억원 정도의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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