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64-2869 / 2020년 10월 21일(수)
시황뉴스

2020년 10월 1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74 10.14 17:42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연 소식 등에 전 세계 주가가 하락하고 위험자산 가격이 압박을 받았지만, 달러/원 환율은 14일 달
러/위안 하락에 힘입어 18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보합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 전문가들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개월째 사상 최저치로 유지했고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
과 관련해 철저하게 중립적인 견해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 강세와 미국 주가 하락 등을 반영해 직전 종가보다 2.4원 오른 1149.5원에 거래를 시작
한 뒤 달러/위안 하락에 영향받아 장 중 18개월 만의 최저치인 1142.5원까지 하락했지만, 후반 낙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인
1146.9원에 마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주재하면서 외환 수급이 균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원화
절상 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라면서,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특별히 구두개입이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것은 아니었으나, 환율은 이후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 방향 기자회견에서 원화 가치가 9월 이전 위안 강세 등을 반영하지 못하다가 이후 간격을
좁히는 과정에서 빠르게 절상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특별한 우려를 표하지
는 않았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한국은행이 환율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발언이 원화 강세를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됐다"라면서
"이후 증시가 1%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연장해 나갈 재료는 소진되면서 종가 부근에서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94% 하락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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