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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10월 1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519 2020.10.13 18:43
글로벌 달러가 반등 시도에 나서고 국내 주가가 차익 매물에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3일 6거래일 연
속 하락 행진을 끝내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달러/위안 규제 완화 조치가 위안화 절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며 위안화가 약화한 영향에 달러/원은 13
일 직전 종가보다 1.5원 높은 1148.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 뒤 기관 투자자들 주도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하고 달러지수도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
하는 조짐을 보이며 달러/원은 좁은 범위에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끝에 상승 폭을 좁혀 전날보다 0.3원 오른 1147.1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달러/원 환율은 6거래일간 30원가량 하락한 뒤 1140원대에서 쉬어가게 됐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간밤 미국 기술주 주도의 주가 상승에도 존슨앤드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
신 시험 도중 참가자에게서 원인 모를 병증이 나타나 연구를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위험자산 랠리가 주춤했다.
정오경에는 중국이 지난달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고 발표해 중‧장기적인 환율 하락 심리에는 도움이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로이터 조사에 참여한 시장 전문가들은 전원 기
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며, 시장에서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겠지만 환율에 영향을 줄 내용이 나올 가능
성은 작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올라도 전일 종가 수준에서 끝난다는 얘기는 수급이 쏠려 있어서 위안화가 아니더라도 오르면 무조
건 판다는 얘기"라면서 "뒤집을 만한 것은 외적 변수밖에 없는데 당장은 1150원대 가기가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0.58포인트(0.02%) 내려 보합 선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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