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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495 2020.10.07 18:03
달러/원 환율은 나흘째 하락해 2주 만의 최저치에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 데 따른 우려에 환율은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전환 마감했다.
전날보다 3.5원 오른 1164.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1166원까지 올랐지만 2.8원 하락한 115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9월21일 이후 최저치다.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글로벌 달러가 상승하자 장 초반 매수심리가 붙는 듯했지만 코스피가 오름폭을 확대하자 달러/원
상단은 무겁게 눌렸다. 달러/위안(CNH)을 비롯한 달러/아시아가 반락한 점도 달러/원을 아래로 밀어냈다.
부양책 협상 지연 우려에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롱 스탑과 일부 고점 매물이 소화되면서 달러/원은 1150원대로 하락했고, 이에 환율은 2주일 만의 최저치에서 거래를 마
무리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은 하루 만에 기존 추세대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일부 롱 매물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이어 "1150원 아래서는 지지선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1150원 중반 수준에서는 환율이 쉽게 뚫리기는 현재로선 어려
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89%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약 1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 올해 경제는 1.1%
역성장하겠지만 내년에는 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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