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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6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643 2020.09.16 18:06
달러/원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해 8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전일비 1.5원 오른 1180.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위안화 강세를 반영하며 2.9원 하락한 117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23일 이후 최저치다.
간밤 잠시 주춤했던 위안화 강세가 이날 재개되면서 달러/원도 추가로 저점이 낮아졌다.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을 201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6.7825에 고시하자 위안화 강세압력이 재차 확대됐다. 이에 달러/
원은 1170원대로 반락해 추가 하락압력을 키워 한 때 1175.4원까지 밀렸다.
역외 투자자 매도가 뒷받침됐고 이에 증권사 관련 매물도 더해지면서 환율은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들의 움직임이 더뎌지면서 달러/원은 1170원대 중후반서 좁게 거래되다 1176.1원에 종가
를 형성했다.
코스피는 약 0.3%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7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17일 새벽 3시(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 성명과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 오전 3시30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화상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 제시될 연준 전망은 지난 6월 때보다는 좀 더 낮은 실업률과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지만 장기간 초저금리 유지
라는 정책 스탠스도 재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미 정책적으로 완화적인 스탠스를 밝혔지만 시장은 더 추가적인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라 연준
자체적인 변화는 없겠지만 결국은 시장이 회의 결과를 해석하기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 강세를 원화가 반영 중인데 위안화 강세 배경에 대한 해석이 필요해보인다"면서 "중국 자체적인 이슈에 따
른 것이라면 원화가 위안화를 따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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