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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년 07일 19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60 07.19 08:57
상품시황

: 골드, 미국 고용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보합
 
-금일 골드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치 상회로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보였으나, 신고가 레벨에서의 상승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여 보합에 머무름
 
-TD 증권 "최근 중국 금 ETF의 열기가 사그라드는 모습이 관측되어, 현재 신고가 레벨에서 중국 민간 금 수요의 둔화로 해석되고 있다."며 골드의 추가 상승 여지는 펀더멘털적으로 있으나 가격 부담이 커서 상승이 생각보다 여의치 않은 것이다고 언급.
 
-한편, 오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치 상회 이후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실시할 확률이 지난 주 69.7% 대비 93.5% 수준까지 치솟아,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며 이는 골드의 중장기적 상승을 강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상승 채널 안에서 변동성이 줄어들며 가격 수렴/시간 조정을 거치고 있다. 추세는 분명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14일 상대강도지수(RSI) 지표가 과매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단기 조정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며 신고가 레벨에서의 가격 부담이 문제라고 언급

달러/원 환율

: 같은 모습, 다른 느낌

 1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1,380원 중반대에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번번이 1,370원대 안착에 실패한 이후 시선은 아래에서 위를 향하는 모습이다. 주초부터 달러-원 하단은 결제를 비롯한 해외투자 수요에 막혔다. 달러 약세를 동반한 주요 통화 반등에도 레벨은 뚫리지 않았다.

 이날에는 방향을 바꿔 박스권 상단에서 저항력을 시험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4선을 회복했다. 전장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 무렵(103.782)보다 0.40% 상승했다. 다소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해석된 유럽중앙은행(ECB) 이벤트가 유로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전일 ECB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최신 데이터에 따라 회의 때마다 정책 결정을 내리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원론적인 발언에도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라가르드 총재 간담회 이후 9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9월의 질문과 9월에 우리가 무엇을 할지는 넓게 열려 있으며(wide open), 우리가 받게 될 모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두발언에서는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하방으로 기울어 있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같은 정책 기조로 읽힌다. 다만 지난달(6월) 선제적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추가 인하 기대에 한곗값이 낮아진 모습이다. 아직 금리 인하에 들어가지 않은 연준에 비해 ECB는 추가 인하에 더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시장은 ECB가 9월 등 연내 한두 차례 금리를 내리고, 내년 말까지 대여섯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에도 주요국 간 긴축 기대 차이는 달러를 지지할 수 있다. 주요 통화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했지만, 최근 원화는 부진했다. 이를 고려한다면 추가로 얼마나 달러 롱(매수) 심리가 살아나는지가 관건이다. 반기 말부터 1,380원대 중반에선 네고 물량도 상당 부분 출회하는 모습이 있었다. 당국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감도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전날 강세를 보인 우량주 약세가 컸다. 나스닥지수는 0.70% 떨어졌다. 다만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각각 2.63%, 2.91%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에는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연설 및 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후 15시엔 독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영국 소매판매가 나온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83.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1.70원)와 비교해 4.4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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