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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396 2022.12.28 17:35
달러/원 환율은 28일 연말 네고 물량 등에 힘입어 12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장중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1260원 중ㆍ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비 0.1원 높은 1271.5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4.4원 낮은 1267.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6월9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잠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어
1260원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간밤 미국 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아시아 거래에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지
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2.24%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은 약 3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중국의 코로나 제한조치 완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경제 성장 지원 기대와 함께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도 부각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주로 1260원대 중ㆍ후반을 등락하다가 1267원선에서 거래를 마쳤
다. 장중 저점은 1266원 선에서 형성됐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며칠에 비해 거래량은 있었는데, 수급이 엄청 많은 날은 아니어서 환율이 어느정도 레인지 장세를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60원 중반이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계속 테스트하는 분위기다"라며 "시장 분위기가 좀 더 달러 약
세로 가야 1260원 아래로 갈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1260원대가 기술적 요인도 있고, 매수와 매도의 균형점인 듯하다. 큰 뉴스가 없는 한 그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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